오늘도 아침부터 서둘러서 뱅크아이어리 교육을 듣고 돌아오면서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있다고 하는데요 집에서 택배로 온 생수병을 들다가 허리에서 뚝 소리와 함께 통증이 와서 병원을 갔더니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 당연히 상해 보험금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보험청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험사는 디스크의 원인이 일시적인 사고 라기보다는 기존의 퇴행성 질환이 심해진 것으로 보아, 상해 보험금은 안 나오고 질병 실손에 질병 의료비 특약으로 병원비랑, 치료비 정도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 물건을 들다가 생긴 거라고 상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안된다고 하니 실망했나 봅니다
전에 알던 지인은 빗길에 미끄러져서 척추 골절 부상을 입었는데 상해후유장해 특약으로 의사에게 후유장해 진단서를 발급받아서 보험금이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보험금을 많이 받은 건 아니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비슷한 거 같은데 보험의 기준은 아직도 어려운 게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질병보험 이라든지 상해보험은 제3보험입니다.
낯설게 들리지만 우리가 늘 가깝게 있는 보험입니다.
과거 1990년대 중반 우리나라 보험업 법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영역을 철저히 분리했습니다. 그러나 의학이 발전하면서 질병 치료비, 간병비, 사고로 인한 상해 등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어디에도 딱 잘라 말하기 힘든 영역에서 국민들의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수요가 증가한 부분을 생명보험사에서는 상해관련해서 '특약'을 부가하고, 손해보험사에서는 질병 관련 '특약'을 부가할 수 있도록 점점 허용을 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계약이 아니고 특약의 형태로만 판매되다 보니 보장에 한계가 있고, 두 업계 간의 영역 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2003년 8월 보험업 법이 전면 개정 되면서 생명보험, 손해보험에 이어 '제3보험'이라는 것이 나왔습니다.
제3보험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판매를 할 수 있어서 보험사들은 상품을 계속 만들어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우리나라 보험업 법에서는 보험을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1. 생명보험(제1분야) : 사람이 사망하거나 생존했을 대 지급하는 보험 (예: 종신보험, 정기보험)
2. 손해보험(제2분야) :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 예: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3. 제3보험 (제3분야) :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보험을 말합니다.
◆ 제3보험의 주요 종류 3가지
제3보험을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가입하는 보험들이 대부분 여기에 속합니다.
*상해보험 : 우연하고도 외래적인 사고로 인해 신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나 사망, 후유장해를 보장합니다.
*질병보험 :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질병에 걸렸을 때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실손의료보험(실비)과 '암보험'입니다
*간병보험: 치매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인해 타인의 간병이 필요할 때 간병비나 간병인 서비스를 보장합니다.
📝제3보험의 특징
제3보험의 독특한 특징을 알게 되었는데요. 바로 '정액보상'과 '실손보상'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정액보상 (생명보험 성격): 암 진단 시 "무조건 3천만 원 지급"처럼 약정한 금액을 그대로 주는 방식
중복 보상이 가능하고, 금액이 정해져 있어요. 만약 암 진단비 3,000만 원짜리 보험을 2개 가입해서
암 진단이 나오면 병원비가 500만 원정도 밖에 안 나왔더라고, 두 회사에서 각각 3,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실손보상 (손해보험 성격): 병원비가 나온 만큼 비례해서 보상해 주는 방식 (예; 실손의료 보험)
중복 보상이 안되고, 쓴 돈만큼만 비례해서 보상합니다
만약 실손보험을 2개 가입한 상태에서 허리디스크 치료비로 100만 원이 나왔다면
두 군데 가입했다고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두 보험사가 반반씩 나누어
본인부담금 제외 금액만 지급됩니다.
따라서 뱅크다이어리 선배님들 조언을 들어보면 큰 병에 걸렸을 때 생활비나 간병비로 쓸 진단비(암, 뇌질환, 심장질환등)는
정액보상 상품으로 준비하고, 일상적인 병원비를 커버할 '실비'는 실손보상 상품으로 1개만 제대로 가입해 두는 것이 보통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길이 보일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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